햅삐한 틈새소풍러
2026/04/03
🚉 오호선 프로젝트 - 524. 영등포시장역 새고서림 —— 청과시장 가게들 사이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곳이다. 건물입구만 봐도 엄청 오래된 시간이 느껴진다. 심하게 경사진 층계를 오르면 만나는 새고서림. 타원형의 창문 속으로 따스한 조명 속 책들이 보인다. 문을 열기도 전에 두군거림이 시작된다. 쿵쿵!! 무인책방이라 맘이 한결 여유롭다. 입구부터 천천히 말을 걸어오는 주인장의 메모를 보며 책을 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 등 세상밖에 책들은 없다. 세상밖에 없는 책들만 가득한 서점이다. 대부분 이름모를 작가들이 쓴 에세이들이다.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을 때 가면 말 걸어주는 책들이 많을 것 같다. 곳곳에 재미난 소품도 많다. —— 새벽에도 우리를 기다리는 청과시장 속 24시간 무인책방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