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쓰는이춘배
Apr 3, 2026
문정에 위치한 파파호에서 매운 쌀국수를 맛보고 왔습니다. 평소 쌀국수를 즐겨 먹는 편이라 여러 곳을 다녀보았지만, 파파호의 매운 쌀국수는 첫 인상부터 확실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주문 후 비교적 빠르게 제공되었고, 뚝배기에 담겨 나와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먼저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물은 기본 쌀국수의 깔끔함을 바탕으로 매콤함이 더해진 스타일로, 처음에는 은은하게 시작했다가 먹을수록 매운맛이 점점 살아나는 구조였습니다. 인위적으로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고추의 칼칼함이 중심이 되어 속이 부담스럽지 않았고, 해장용으로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쌀국수 면은 부드러우면서도 쉽게 끊어지지 않아 국물과 함께 잘 어우러졌고, 고기와 숙주, 양파 등의 고명도 넉넉했습니다.
